[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 IS란?]

3일(현지 시각)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번화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의 대규모 자살 폭탄 테러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하루가 지난 4일 현재 최소 213명이 사망했고,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테러 직후 사망자는 70~80명이었으나 폭발로 붕괴한 건물 더미에서 계속 시신이 발굴되고 있는 데다 화상 중상자들이 치료 도중 숨져 희생자가 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003년 미국의 침공 이후 이라크에서 발생한 최악의 사태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IS는 지난 5~6월에만 바그다드 내에서 세 차례 테러 공격을 가해 192명을 살해했다. 이번 테러까지 포함하면 두 달 사이 405명이 희생됐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이라크·시리아 외에 터키 이스탄불, 방글라데시 다카 등지에서도 방어 능력이 없는 민간인을 공격하는 등 전방위 테러에 나서고 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다에시(IS를 비하해 부르는 별칭)가 이라크 정부군에게 점령지를 빼앗기는 등 최근 지상 전투에서 밀리자 민간인을 타깃으로 한 기습적 테러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