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여명이 사망했다.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3일 새벽 바그다드 중부 카라다 지역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78명이 죽고 160여명 부상을 입었다.

국제 테러 감시 단체 ‘SITE’에 따르면 극단주의 성향의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트위터와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시아파 신도를 겨냥해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으며, 이번 테러로 40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번 테러는 이라크군이 팔루자를 IS로부터 완전히 탈환했다고 선언한 지 1주일 만에 터졌다.

카라다 지역 테러 발생 수 시간 뒤 바그다드 동부에서도 사제 폭탄이 터져 5명이 수지고 16명이 다쳤다. 바그다드 동부는 시아파가 모여 사는 곳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사건에 대해선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