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도시가 만화로 들썩인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CGV 명동역점·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애니시네마에서 열린다. 한국 최초의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 '홍길동'(1967)이 복원 작업을 거쳐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33개국 124개 작품이 상영되는 경쟁부문과 함께 일본의 '카우보이 비밥: 천국의 문', 핀란드 대표 캐릭터 무민이 등장하는 '무민 더 무비' 등이 20회 기념 특별 초청작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은하철도의 밤'으로 유명한 일본 만화가 스기이 기사부로, '독고탁'의 작가 고(故) 이상무 작가를 조명하는 '독고탁은 아직 마운드에 있다' 등 인물 포커스 섹션도 마련됐다. sicaf.org

19회째 열리고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27~31일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된다. '2030 만화의 미래'를 주제로 삼은 이번 축제는 '윤태호 특별전―삶의 고고학' '중국 웹툰전(展)' '전설은 살아있다: 40년 우정을 낚다, 심수회전' 등 굵직한 전시로 가득하다. 29일 열리는 국제만화심포지움에는 세계적 만화 이론가 스콧 매클라우드가 '만화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다. 만화 마니아를 위한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 등과 더불어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어린이 존'도 개설된다. bico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