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포르노배우가 어린 딸에게 짙은 화장을 시키고 비키니를 입힌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26일 유에스위클리에 따르면, 포르노배우 파라 에이브러햄(26)은 아역모델인 딸 소피아(8)가 짙은 화장한 채 비키니를 입고 있는 사진을 최근 인스타그램·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하지만 '딸이 무척 예쁘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라는 그녀의 예상과는 다르게, 그녀를 비판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900개가 넘게 달린 댓글에는 "아이에게 모델 일을 시키는 것은 좋지만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성숙해보여 이상하다" "딸의 인생을 망치는 행동이다" "엄마로서 문제가 있다" "아이가 걱정된다"등 그녀를 비판하고 소피아의 미래를 우려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녀의 양육방식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에는 소피아가 봉춤을 추는 모습을, 2013년에는 당시 5살이던 소피아의 눈썹을 제모하는 모습을 온라인에 올려 큰 논란이 됐다.

사진=인스타그램

그러나 에이브러햄은 오히려 자신이 딸의 앞길을 돕고 있다는 입장.

사진=더선


그녀는 소피아를 아역모델 에이전시에 등록시키고 지난주에는 패션쇼 무대에도 세웠다.

그리고선 "소피아는 패션업계에서 일할 운명을 타고 났다"며 "현재 패션업계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딸아이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