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2015년 12월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7 IN CHINA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2010년 출범한 ROAD FC (로드FC)의 역사적인 첫 중국대회였다. 당시 ROAD FC 역대 최대 규모인 18000석의 체육관에 관중들이 가득 차 중국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XIAOMI ROAD FC 027 IN CHINA에는 ‘New Face’가 있었다. ‘로드걸’ 임지우다. 임지우는 로드걸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하며 로드걸로 선발 된 뒤 ROAD FC (로드FC)의 첫 중국대회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데뷔 무대임에도 임지우는 침착했다. 긴장된 마음을 어루만지며 대회를 준비했고, 착실한 준비가 성과로 이어졌다. 임지우의 라운딩은 14억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XIAOMI ROAD FC 027 IN CHINA가 순조롭게 진행되는데 한 몫 했다.

당시 임지우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경험이었다. 많은 팬 분들이 계신 곳에서 데뷔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로드걸로 활동할 앞날이 기대된다”라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임지우는 로드걸이 된 후 ROAD FC (로드FC)의 각종 행사에 참가했다. 대회는 물론이고, 봉사활동, KFSO 종합격투기 대축제, 기자회견에도 빠지지 않았다. 바쁜 활동에도 불구하고 임지우는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며 최선을 다했다.

임지우는 “로드걸은 내 인생을 바꾼 터닝 포인트다. 로드걸이 된 후에 자기관리를 더 열심히 하게 됐다. 중국어 공부도 하고, 운동에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중국에 여러 번 다녀오면서 경험도 많이 쌓이고, 나 자신에게 큰 발전이 있었다.”라며 “사진을 요청하시고, 사인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다. 로드걸로 활동하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로드걸이 된 후에 달라진 생활을 전했다.

이번에 ROAD FC (로드FC)가 세 번째로 중국에서 개최하는 XIAOMI ROAD FC 032에도 임지우는 로드걸로 참여한다. 임지우는 항상 그랬듯이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임지우는 “요즘 중국어 공부에 빠졌다.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빨리 중국에 다시 가서 팬 여러분들과 직접 만나고 싶다. 중국 팬분들의 사랑은 잊지 못한다. 많이 기대해주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오르꺼러와 밥샙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2는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의 세 번째 중국 대회로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 CCTV에서 중계한다.

또한 ROAD FC가 자체 제작한 리얼리티 격투쇼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는 본격적인 시즌 제작에 앞서 프리퀄로 4부작이 먼저 방송된다. 1화는 6월 16일 목요일 밤 12시에 XTM 채널, 카카오TV, 다음 TV팟, 네이버 TV캐스트 등 TV, 인터넷, 모바일에서 동시 공개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