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과 김주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비밀은 없다'가 23일 개봉하면서 극 중 손예진의 명품 연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경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비밀은 없다'는 선거 15일 전 실종된 딸로 인해 혼란을 겪는 정치인 부부가 딸을 찾아 추적에 나서면서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을 통해 밝혀지는 반전 메시지를 그린 작품이다.
‘비밀은 없다’에서 여주인공 손예진은 모성과 혼돈, 의심, 슬픔, 분노, 폭발 등 극한의 감정을 넘나드는 연홍 역을 맡아 지적이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비밀은 없다' 예고편 말미에 나온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충혈된 눈으로 "생각하자"는 말을 반복해서 되뇌는 손예진의 연기는 보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비밀은 없다'에서 광기어린 연기를 펼치게 된 손예진은 연홍의 캐릭터에 대해 "집착하고 그 사건을 파헤치면서 어떻게 보면 미쳐가는, 자기 정신을 놓게 되는 상황 속에 놓여지는 인물을 표현했다"면서 "연홍 캐릭터는 적극적으로 스스로 형사가 된 것처럼 집착을 한다. 그런 모습이 광기처럼 비춰질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밀은 없다’를 관람한 영화 팬들은 "손예진씨 연기가 날로 무르익네요~ 이번 영화에서 감정 폭발하는 연기가 인상적이었어요!(hide****)" "손예진 명품 연기~ 스릴러에 걸맞게 후덜덜하게 봤다~(2000****)" "신선한 스릴러의 재미를 만끽했습니다!! 손예진도 짱!!!!(02sm****)" 등의 후기를 남기며 손예진의 연기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