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23호선 4차로가 확장 개통됐다.

국도23호선 4차로 확장 개통 소식이 전해졌다.

국토교통부는 9일 "전남 나주시 동강면~동수동을 잇는 국도 23호선 9.2km가 4차로로 확장돼 오는 10일 오전 11시에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전남도청에서 광주광역시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이 무안군(14.5㎞)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연결됐다.

국토부는 "국도23호선 4차로 확장은 2008년 4월 착공해 8여 년 만에 완공된 것으로 총 749억원이 투입됐다"면서 "도로 환경 개선으로 전남도청에서 광주까지 국도 연장이 8.0km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국도23호선 4차로 확장 개통 소식을 전하며 시범 주행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약 12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확장 개통된 국도23호선 4차로를 주행하는 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국도23호선 확장 개통으로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 영산강 수변 공간, 홍어거리 등 지역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국토부는 현재 공사 중인 국지도 49호선 무안 일로~나주 동강 구간도 2018년까지 2개 구간으로 나누어 순차적 개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