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30)가 대표팀 훈련 직후 두 살 연상의 여배우 타이라 아이리(32)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3일(한국시각)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나가토모는 2일 아이치, 토요타 시내에서 일본 국가대표팀 합숙을 마친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타이라에 대해 '아모르(애인)'라는 이탈리아어 애칭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타이라는 내게 소중한 사람이며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말로 깊은 애정을 표했지만 항간에 불거진 임신설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인터뷰에 응한 나가토모는 "내일 시합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냈다.
연인의 공식 발표 직후 타이라 역시 자신의 블로그에 '보고'라는 제하에 나가토모와의 열애를 시인했다. "절친한 개그맨이 나가토모의 광팬이라 그와 셋이서 식사를 하다 나가토모와 교제하게 됐다. 1년 정도 만났고, 임신은 사실이 아니다. 거리의 광고판에 붙어 있는 나가토모와 실제 이미지는 전혀 다르다. 큰소리로 웃고 첫 만남때부터 아주 멋진 분이었다"고 썼다. "나가토모가 내게 믿음을 줬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 장거리 연애지만 마음은 늘 가까이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라 아이리는 호러영화 '주온: 더 파이널' 주연 배우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세기 소년' 시리즈 등 영화와 방송을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일본 대표 배우 겸 탤런트로, '히루난데스!' 등 예능, 정보 프로그램에서 패널 및 리포터로 활약하며 귀엽고 자연스러운 마스크, 1m 55의 작은 체구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지닌 '청순 글래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의 주전수비수인 나가토모 유토는 일본 축구팬들이 사랑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2008년 FC도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2010년 남아공월드컵 직후 세리에A 체세나로 임대 이적했고,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 직후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리그 준우승과 코파이탈리아 우승을 경험했다. 2011년 이후 인터밀란에서 통산 172경기에 나서 11을 기록한 나가토모는 최근 2019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011~2012년 연속 아시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A매치 84경기에서 3골을 기록중이다. 혼다, 오쿠보 등과 함께 8월 리우올림픽의 유력한 와일드 카드로도 거론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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