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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정현(112위)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캉탱 알리스(프랑스·154위)와 맞붙는다. 이 경기는 프랑스오픈 조직위원회로부터 '유망주들의 맞대결'이란 평가를 받으며 현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정현과 알리스의 경기 전망 기사를 게재하며 '미래의 스타가 될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의 한판 대결'이라 평가했다.

이 기사는 정현에 대해 "올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고, 4월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8강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상대 선수인 알리스에 대해서는 "호주오픈 2회전에 올랐고 이달 초 챌린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정현과 알리스는 예선 1회전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정현은 경기 시작 47분 만에 0-2(0-6 1-6) 완패를 당했고, 알리스는 라파엘 나달(스페인·5위)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 기사는 정현의 백핸드를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서브가 약해서 상대에게 공격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알리스는 서브가 강한 반면 수비가 강하지 않다고 평가됐다.

1996년생 동갑내기인 정현과 알리스의 맞대결은 시너어 데뷔 후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주니어 시절에는 3번 만나 정현이 2승 1패를 기록했다. 정현과 알리스의 프랑스오픈 1회전은 23일 자정을 넘겨 시작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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