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한 젊은 멕시코 여성이 경찰에게 뇌물을 주다 적발된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이 온라인에 퍼진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여성의 SNS 팔로어가 5만 명 이상 늘어났다.


멕시코 매체 티비콰나후아토캐널8(TV Guanajuato 8)이 최근 유투브에 올린 영상 속 여성은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에 거주하는 로레나 다니엘라 아귀르(18). 음주운전 상태였던 그녀는 운전 중이던 차량으로 길가에 주차된 차들을 들이박았다.

영상에서 경찰이 로레나에게 차량 밖으로 나올 것을 요구하자, 로레나는 경찰에 연행되지 않기 위해 뇌물 100페소(한화 약 6600원)를 경찰에게 제시한다. 그러나 경찰은 그녀를 차량에서 끌어내 근처에 주차해 둔 경찰차로 연행한다. 경찰에 끌려가던 로레나는 짧은 원피스를 입고 있던 탓에 주의의 시선을 끌게 된다.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2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5만5000명 넘는 사람들이 로레나의 페이스북 계정을 찾아 팔로우했다.

또한 로레나의 인기에 '100페소를 뇌물먹인 여인(Lady 100 Pesos)'이라는 모바일 게임도 출시됐다. 게임에서 경찰에 연행되지 않으려면 경찰에게 100페소의 뇌물을 던져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