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감독과 결혼하는 배우 박희본.

걸그룹 ‘밀크’ 출신 배우 박희본이 윤세영 감독과 6월 결혼한다.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박희본은 6월 6일 명동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릴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양가 친인척과 지인만을 초대해 혼인성사를 비공개로 진행하며 신혼여행은 쿠바로 떠난다.

그의 마음을 사로 잡은 예비 신랑은 영화, 웹드라마계에서 탄탄히 실력을 쌓아온 윤세영 감독으로 두 사람은 영화 ‘만추’를 연출하고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결혼한 김태용 감독의 소개로 만나게 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박희본은 윤 감독이 연출한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시즌2'에 출연하는 등 신뢰를 쌓아오다 3년 여의 시간동안 좋은 만남을 이어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에 싸이더스HQ의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박희본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박희본이 오랜 교제 끝에 결혼하는 만큼,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1년 걸그룹 ‘밀크’로 데뷔 박희본은 2005년 MBC '레인보우 로망스'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KBS2 '패밀리', SBS '주군의 태양', KBS2 '프로듀사', 영화 '좋아해줘', tvN '풍선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