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기적인그녀2' 스틸컷.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차태현이 직접 스포일러성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끈다.

최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엽기적인 그녀2' 출연배우 차태현, 빅토리아, 배성우가 나와 시청자들에게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였던 전지현을 떠나보낸 '견우'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배성우는 견우의 결혼 생활 카운슬러를 자처하는 오지라퍼 직장 동료 '용섭'역을 맡아 코믹한 매력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 리포터는 "원작의 그녀, 전지현은 어떻게 됐느냐"고 질문했고, 차태현은 "떠났다. 영화 앞부분에 나온다"고 답했다.

전지현은 비구니가 되기로 결심해 견우의 곁을 떠나는 것으로 스토리가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원작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차태현과 전지현이 다시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났다.

빅토리아는 이번 영화에 대해 “나에게 첫 영화고, 전지현이 출연해 크게 흥행한 작품이니 당연히 부담일 수밖에 없다. 나에겐 도전이지만 내가 발휘할 수 있는 힘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개봉을 앞둔 속마음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