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가 3점슛 20개를 꽂으며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2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2015~2016 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107-9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가벼운 마음으로 디트로이트 원정을 떠나게 됐다. 3차전은 23일 열린다.

클리블랜드는 3점슛 20개를 퍼부었다. 이는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과 타이다. 앞서 1996년 시애틀 슈퍼소닉스, 2011년 댈러스 매버릭스, 2015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한 경기에서 3점슛 20개를 꽂았다.

정규리그에서 동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27점), J.R. 스미스(21점), 카일리 어빙(22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손쉽게 웃었다.

특히 스미스는 3점슛 7개를 퍼부으며 외곽 공격을 책임졌다. 파워포워드 케빈 러브는 16점 10리바운드로 페인트 존을 장악했다.

같은 콘퍼런스의 마이애미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2차전에서 115-103으로 승리했다.

드웨인 웨이드(28점 8어시스트)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전반에만 72점을 몰아치는 강력한 화력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샬럿은 2패를 안고 홈으로 돌아간다.

서부콘퍼런스의 LA 클리퍼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02-81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NBA 20일 플레이오프 1회전 전적

동부콘퍼런스

▲클리블랜드(2승) 107-90 디트로이트(2패)
▲마이애미(2승) 115-103 샬럿(2패)

서부콘퍼런스

▲클리퍼스(2승) 102-81 포틀랜드(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