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새 멤버 안재현을 언급한 가수 은지원.

'신서유기2' 첫 방송을 앞두고 가수 은지원이 촬영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go '신서유기2' 제작발표회에는 개그맨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배우 안재현 등 출연자들이 전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를 통해 16년 만에 젝스키스로 돌아가 팬들의 앞에 선 은지원은 "젝스키스를 통한 가수의 모습과 예능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 예능의 모습이 더 나의 모습인 것 같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건 꾸밈이 어느 정도 있고 멋있게 보이려고 노력한다. 예능을 통해 자연스러운 본모습이 더 나오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tvN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인 '모바일 예능 제작소' tvN go에서 선보이는 '신서유기2'는 중국의 고전 소설 '서유기'를 재해석한 나영석 PD의 웹 전용 예능 콘텐츠다.

지난해 '1박 2일'의 원년 멤버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이승기가 의기투합해 '신서유기' 시즌1을 만들어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종영 당시 본편과 예고편 클립을 합산한 누적 조회수가 5000만 건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 중국의 포털 사이트 'QQ'에서도 누적 조회수 5000만 건을 넘어서며 "웹 콘텐츠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신서유기2’에선 군에 입대한 이승기를 대신해 신예 스타 안재현이 투입됐다.

이에 은지원은 "이승기가 없어 아쉽지만 승기가 빠져서 이제 멤버들의 레벨이 비로소 같아졌다. 더욱 생존이 치열해졌다"면서 새로 합류한 안재현에 대해서는 "안재현은 이중적인, 아주 사악한 놈이다.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