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5월 개봉하는 영화 '곡성'에 출연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그녀가 동료 배우 진구와의 베드신 촬영을 언급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천우희는 2011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영화 '마더' 속 베드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 방송에서 그녀는 "그날 원빈씨와 인사하고 진구씨와 베드신을 찍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통 베드신을 찍으면 한나절 이상 걸리는데 그 당시 단 3번 만에 끝났다. 심지어 애드리브까지 한방에 오케이가 됐다. 봉준호 감독님이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다"라고 덧붙이며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찍었기 때문에 더 겁이 없었던 것 같다. 배우라면 노출을 가릴 것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소신있는 연기관을 드러냈다.
천우희는 2004년 권상우 하지원 주연의 영화 '신부 수업'을 통해 처음 스크린에 데뷔한 뒤 '써니', '마더', '한공주'에 잇따라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