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오체불만족’ 저자이자 선천성 사지 절단 장애인인 오토다케 히로타다(乙武洋匡)가 불륜을 인정한 가운데, 과거 오토다케가 TV토크쇼를 통해 ‘애인 공개 모집’을 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토다케는 대학 캠퍼스에서 처음 만나 4년간 교제한 후배 히토미씨와 201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히토미가 와세다대 법학부를 졸업한 시기 동경 신주쿠 구청에 혼인서약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그런데 오토다케는 그동안 TV토크쇼 등에 나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다”며 ‘연인 모집 중’이라고 공언했었다. TV를 통해 ‘연인 공개 모집’을 했지만 남들의 눈을 피해 히토미를 만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천성 사지절단’이라는 장애를 안고 태어난 오토다케는 1998년 와세다대 정치학과 재학 중에 펴낸 에세이집 ‘오체불만족’은 500만부나 팔리면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오토다케가 작년말 20대 후반의 여성 등 5명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보도 됐고, 오토다케는 이를 시인하며 잘못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