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던 여행객의 뒤를 무서운 속도로 좇는 타조의 추격 영상이 5일 유튜브에 게재돼 32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서 자전거 횡단 여행을 하던 남성 세 명 중 한 명은 도로 옆에서 타조 한 마리가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

타조가 갑자기 도로 위로 올라오더니 앞서 가던 두 친구를 쫓기 시작했다.

앞서 가던 친구들은 난데 없이 소리를 지르며 나타난 타조의 등장에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아 시속 50km의 속력을 내며 달아난다.

다행히 타조는 멈췄고 다시 도로 밑으로 내려간다.

영상을 올린 남성은 “타조가 옆에 있던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빨리 달릴 수 있음을 과시하기 위해 그런 것 같다”고 썼다.

한편, 타조가 낼 수 있는 최대 속력은 시속 60km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