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자신의 유년시절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이세돌 9단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둑 해설가는 나와 맞지 않는 일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이세돌 9단은 "입단 후 14살 때 스트레스가 심해 실어증이 왔는데 치료를 받지 못해 기관지가 약해졌다"고 밝혀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세돌 9단은 당시 상황에 대해 "부모님은 신안에 계시고, 서울에서 보호자 역할을 했던 형(이상훈 7단)이 입대해 병원도 못 갔다"며 유년시절을 힘들게 보내야만 했던 배경을 털어놨다.
한편 이세돌 9단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5회에 걸쳐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대국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