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과 임하람.

'위키드' 임하람이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하게 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Mnet '위키드'에서는 유연석 박보영 타이거JK가 팀을 나눠 아이들을 스카우트하는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공개됐던 위키드의 첫 번째 무대에 오른 어린이가 공개됐다. 첫 번째 오른 어린이는 임하람 어린이였다.

본 무대를 펼치기 전 임하람은 "목소리가 원래 작냐" MC 김성주의 질문에 "저는 평소와 달리 무대에 서면 자신감도 생기고 목소리가 커진다"라고 대답하며 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무대에서 임하람 어린이는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OST 'Part Of Your World'를 불러 관객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 본 윤일상은 "계속 소름 돋았다. 마이클 잭슨 어렸을 적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하람은 박보영 팀을 선택했지만, 며칠 뒤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다. 이에 박보영의 얼굴에는 "멘탈붕괴다"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앞서 제주소년 오연준이 '위키드'의 첫 번째 무대 주인공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실제로 첫 번째 무대 주인공은 임하람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