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맛과 강한 중독성 탓에 ‘악마의 잼’으로도 불리는 이탈리아 초콜릿 잼 ‘누텔라(Nutella)’는 국내에서도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누텔라에 첨가된 설탕량에 대해선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 일간지 더썬은 지난 2일 누텔라 한 통에 첨가된 설탕량을 공개했다.
영양성분표에 따르면, 누텔라 한 통(400g)에는 설탕이 227.2g 들어 있다. 잼 한 통의 56%가 설탕으로만 채워졌다는 얘기다.
이 설탕량을 각설탕 개수로 환산하면, 누텔라 한 통에 각설탕 57개가 들어간다. 따라서 누텔라를 테이블스푼으로 한번 떠먹으면, 각설탕 4개 이상(17g)이 입 안으로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일 설탕 섭취량은 25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