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가 3월,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3년 첫선을 보여 큰 화제가 되었던 '아트 오브 더 트렌치(Art Of The Trench) 서울'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아트 오브 더 트렌치'는 전 세계 사람들이 버버리의 상징과도 같은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는 이미지를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웹사이트(artofthetrench. burberry.com)'에 업로드해 트렌치코트를 입는 사람들을 기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며,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은 서울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유명 인사와 일반인이 트렌치코트를 입고 촬영한 이미지를 이 웹사이트에 공유하는 내용이다.
◇날씨 성별 등 키워드로 분류… 바로 구매 가능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웹사이트에서는 세계 각국의 유명 인사를 포함해 패피(패션 피플)들의 개성 있는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날씨, 색상, 스타일, 성별, 업데이트 순서 등의 키워드로 이미지를 재분류할 수 있어 보고 싶은 트렌치코트 스타일을 검색하기도 편하게 되어 있다.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클릭하면 버버리의 홈페이지이자 온라인 스토어인 '버버리닷컴(Burberry.com)'에 바로 연결돼 이미지 속 트렌치코트를 구매할 수도 있다.
이 웹사이트는 2009년에 문을 연 이래, 221개국에서 25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버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버버리는 그동안 서울을 비롯해 브라질리아, 시카고, 청두, 델리, 홍콩, 이스탄불, 키예프, 런던, 로스앤젤레스, 뭄바이, 파리,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상하이, 타이베이에서 아트 오브 더 트렌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3년의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에는 배우 전도연, 유아인, 윤은혜, 황정민, 이정재, 가수 이효리, 수영, 자이언티, 아이린, 장기하, 영화감독 한재림 등의 유명 인사들이 함께해 주목받았다.
◇한옥마을부터 신사동까지, 서울서 만나는 명사들의 트렌치코트
올해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 프로젝트에도 영화·음악 등 엔터테인먼트와 디자인·패션 관련 유명 인사 30여 명이 참여했다. 배우 최지우, 차승원, 한효주, 이종석, 고수, 고준희, 이영진을 비롯해 모델 강승현, 김재영, DJ 페기 굴드, 킹맥,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등이 클래식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부터 레이스 스타일, 실크나 가죽 소재로 만든 트렌치코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를 입고 촬영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촬영 장소 역시 다양하다. 남산 한옥마을과 종로부터 고즈넉한 역사 유적지, 활기찬 분위기의 노량진 수산시장, 젊은 열기로 가득 찬 신사동까지,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는 서울의 여러 곳이 사진 속에 담겨 있어 우리가 잘 몰랐던 서울의 모습을 확인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새로운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 프로젝트의 이미지는 오는 3월 3일 청담 사거리에 있는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에서 열릴 오프닝 이벤트와 함께 버버리닷컴과 카카오, 라인, 웨이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핀터레스트, 텀블러 등의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856년에 창립된 버버리는 디자인, 장인정신, 혁신을 키워드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다. 버버리 사업 분야는 남성복과 여성복, 아동복, 액세서리, 뷰티 5개로 나누어져 있다. 2015년 10월 버버리는 한국 최초의 버버리 플래그십 스토어인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을 오픈했다.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은 국내 최대 규모로 다양한 버버리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버버리의 현재를 가장 잘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버버리는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9월 카카오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문의 080-700-8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