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크에서 경례를 하고 있는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품격있는 경례 자세를 선보였다.

2일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진은 앞 뒤로 나란히 선 채 경례를 하고 있는 유시진(송중기) 대위와 강모연(송혜교)의 사진을 공개했다.

2회에서 가치관의 차이로 헤어졌던 송중기와 송혜교는 우르크의 뜨거운 바람을 사이에 두고 8개월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유시진 대위는 우르크 태백 부대로 파병된 알파팀 빅보스였고, 의사 강모연은 우르크 의료 봉사단 팀장으로 낯선 땅을 밟게 됐기 때문이다.

공개된 스틸컷 속 유시진과 강모연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경례의 품격'을 선보이고 있다. 유시진은 어깨와 팔이 완벽한 삼각구도를 이루는 경례를 하고 있으며 강모연은 차분한 표정으로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심을 드러냈다. 경례 자세에서 나타나는 오묘한 송혜교와 송중기의 표정이 재회 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태양의 후예’ 제작진은 “우르크 공항에서 재회했지만 시진을 알아본 모연과 그런 그녀를 못 본 척 스쳐지나간 시진의 2회 엔딩이 시청자들의 상상력과 궁금증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난지역에 파병된 특전사 군인과 의료봉사단, 그리고 우르크 사람들이 써나갈 휴먼멜로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그리는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태양의 후예' 3회는 오늘(2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