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의 색은 음식, 복용한 약 외에도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다. 건강상식 사이트 유린컬러닷컴(urinecolors.com)은 소변이 보내는 건강 적신호를 소개했다.
1. 투명한 소변
건강한 몸에서 배출되는 소변 색은 '옅은 노란색'이다. 반면, 투명한 색을 띠는 소변을 배출한 사람은 수분 과잉 상태일 수 있으며, 당뇨병을 앓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의 증세 중 하나가 갈증을 자주 느껴 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 짙은 노란색 소변
소변 빛이 진노랑이면,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배뇨 돼야 하는 체내 노폐물이 소변에 과다 농축돼 색깔이 짙어지고 냄새도 심하다. 그뿐만 아니라 짙은 노란색 소변을 배출한 사람은 용혈성 빈혈이나 간염을 앓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3. 갈색 소변
간경변 등의 간질환 또는 신장 관련 질병이 있는 사람일 수 있다. 근육을 많이 사용한 사람도 갈색 소변을 볼 수 있다. 근육이 손상됐을 때 생기는 미오글로빈이 소변 색을 갈색으로 변하게 하기 때문이다.
4. 초록색 소변
담즙 과다분비, 잦은 설사 등으로 인해 초록색 소변을 볼 수 있으며, 요로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고름이 초록색 소변을 유발할 수 있다.
5. 붉은색 소변
소변에 피가 섞여 함께 배출되는 경우로, 이런 피오줌(혈뇨)은 요로감염증이나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