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음란 메시지와 누드 사진을 보낸 혐의를 받고있는 미국 플로리다 한 고등학교의 체육교사 디오네 야운스. 9일 학교측은 자체 이사회를 열어 야운스를 해고했다.

미국의 한 여교사가 제자들에게 자신의 누드 사진과 음란 메시지를 보냈다가 해고됐다.

지난 9일 미국 플로리다 주 앨런 D 니스 고등학교의 체육 교사이자 여자 역도팀 감독인 디온 얀스(28)는 학교 이사회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해고 사유는 ‘학생들과 부적절한 내용의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것.

학생들은 체육 교사인 얀스가 스마트폰 메신저로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내고 술에 취해 자신들을 불러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이 학교 풋볼팀 속 학생 3명이 음란 메시지와 브래지어만 입은 얀스의 사진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얀스는 주로 트위터와 스마트폰 메신저 ‘스냅챗’을 이용해 사진과 메시지를 보냈다

조사 과정에서 한 학생은 자신의 SNS에 “나는 얀스 선생님과 스냅챗으로 누드 사진을 주고 받으며 ‘썸’을 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얀스와 성관계를 맺었느냐’는 질문엔 모두 고개를 가로저었다.

학교측은 “어떤 내용의 메시지가 오갔는지는 공개하지 않겠다”며 “다수의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학교로부터 자체 조사 결과를 넘겨 받았다”며, “이 같은 일이 사실로 밝혀지면 그녀는 2급 중범죄인 ‘아동 대상 성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