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종합건설과 관계사 임직원 104명이 9일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했다. 김덕영 회장을 포함한 보미종합건설·보미엔지니어링·보미엔터프라이즈 임직원들은 1385만원을 통일과 나눔 재단에 일시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평소 통일에 관심이 컸던 김덕영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사내 통신망을 통해 기부 참여자를 모집했고 1주일 만에 1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1992년 설립한 보미종합건설은 서울의 호텔, 울산의 주상복합건물 등을 신축한 종합 건설업체로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이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이라는 건축물을 완성하려면 통일이 꼭 필요하다"며 "아름다움을 더한다(甫美)는 회사 이름처럼 통일로 더 아름다워질 대한민국을 위해 임직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