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좋아한다면, 그 위에다가 반지를 껴 놓으세요"라는 팝 가수 비욘세의 말이 유명해졌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미국 미시간주의 레이크 오라이언에 사는 한 주부는 이 결혼반지에 한 술 더 떴다.
남편의 결혼반지 안쪽에 '확실한' 글자를 새겨넣은 것. "다시 끼세요."
이 반지 사진은 레딧의 첫 페이지를 오르면서, 24시간 내에 78만 명 이상이 봤다.
그녀의 남편 댄 톨먼(30)의 얘기는 이렇다. 그는 지난 2일 미국 ABC 방송에 "사람들은 아마 아내가 불안해하는 모양이라고 말하겠지만, 정반대다. 아내는 정말 유머가 넘친다. 우리는 최고의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생활 5년 동안 세 명의 아이를 낳았고, 남편은 처음 이 결혼반지를 봤을 때만큼이나 지금도 이 반지는 자신을 즐겁게 한다고 말했다.
“보석가게에서 반지를 주문했는데, 아내가 슬쩍 점원에게 쪽지를 주더라고요. 그리고 반지가 나왔을 때 처음 봤죠. 한참 웃었어요. 그게 제 아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