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에버그란데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잭슨 마르티네스(29)가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이하 광저우)에 공식 입단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

광저우는 3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광저우 측은 마르티네스에 대해 "1986년생, 콜롬비아의 강력한 스트라이커로 포르투갈,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했다"라고 소개했다. 마르티네스와 광저우의 계약은 4년이며, 광저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 지불한 이적료는 4200만 유로(약 557억원)다.

마르티네스는 2012-2013시즌부터 3년간 FC포르투에서 매시즌 리그 20골 이상을 터뜨린 검증된 스트라이커였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3675만 유로(약 463억원)에 AT마드리드에 입단한 마르티네스는 공식전 22경기 3골의 부진에 빠졌다. 구단 측은 그의 처리를 고민해왔다.

이 와중에 '빅 네임 영입'을 추진중이던 광저우가 손을 내밀었다. AT마드리드로선 포르투 못지 않은 거상답게 '망한 영입'이었던 마르티네스로 700만 유로의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게 됐다. 루시아노 비에토, 앙헬 코레아 등이 잘해주고 있어 마르티네스의 공백은 없다. 마르티네스는 알란, 파울리뉴, 히카르두 굴라트, 김영권(아시아쿼터)에 이은 광저우의 5번째 외국인 선수가 됐다.

광저우는 2015년까지 슈퍼리그 5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중국 축구의 간판 클럽이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번이나 정상을 차지했다. 광저우는 마르티네스의 영입을 통해 리그 6번째 우승 및 AFC 챔피언스리그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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