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지역 구자라트 주의 주나가드 유적지를 여행하던 오스트리아 여성 관광객 프리델씨는 셀카를 찍으려다가 우물에 빠지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28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25일 주민들은 우물 주변에서 누군가가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다급한 소리를 듣고 우물가로 향했고, 깊이 10미터가 넘는 어두컴컴한 우물에 빠져 허둥대는 프리델을 발견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옷을 묶어 ‘셔츠 밧줄’을 만들어 던졌고 다행히도 그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응원 속에서 구조됐다.

캄캄한 우물 속을 벗어나 바깥으로 나왔지만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은 채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그에게 마을사람들은 따뜻한 옷을 덮어주는 친절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