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조훈현 꺾고 '전설 리그' 첫 승

조치훈(60)이 '한국 바둑의 전설' 5인 리그서 라이벌 조훈현(63)을 흑 불계로 따돌리고 개막전을 장식했다(23일 한국기원). 24일 대국에선 서봉수(63)가 조치훈에게 역전승(백 2집 반)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이창호(41) 유창혁(50)을 포함한 5명 풀리그로 내달 14일까지 계속된다.

제32회 기사회장에 양건 九단 당선

양건(41·사진) 九단이 제32대 한국기원 기사회장에 선출됐다. 20일 거행된 투표에서 노영하·조대현 후보를 따돌리고 세 번째 도전 만에 300여 프로기사를 대표하는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