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의 외국인선수 트로이 길렌워터가 또 제재금을 낸다.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1일 재정위원회를 통해 지난 20일 LG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테크니컬 반칙을 받은 길렌워터에게 견책과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KBL에 따르면, 길렌워터는 해당 경기 2쿼터와 4쿼터에서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불손한 행동을 취해 테크니컬 반칙 2개를 받았다.
재정위원회는 "길렌워터가 수차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불손한 제스처로 제재를 받았다. 최근 경기에서 이를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인 점을 감안해 이번 제재에 한해서 2회 테크니컬 반칙을 받은 부분에 대한 제재금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L의 테크니컬 반칙 제재금은 횟수 누적에 따라 가중된다. 이번 시즌 길렌워터의 테크니컬 반칙 누적 횟수는 총 9회다.
길렌워터는 이번 징계를 포함해 이번 시즌 총 1420만원을 제재금으로 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