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현지시각) 익스프레스지는 헤어진 전 여자친구 4명을 단체 메시지방에 초대해 크리스마스 인사를 나눈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톰이 전 여친 4명을 초대해 개설한 메신져 채팅방

톰이라고 불리는 이 남성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날 밤에 스테파니, 벨라, 젬마, 리사를 단체 메시지방에 초대했다고 하는데요. 이 메시지 방의 이름은 크리스마스의 축약 표현인 ‘X-mas’와 발음이 유사한 “메리 크리스마스(Merry ex-mas)”입니다.

영문도 모른 채 초대된 전 여자친구들에게 톰은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길 바란다”며 “각자 나와 함께 했던 추억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어보라”고 하는데요.

황당한 대화방에 초대된 톰의 전여자친구 였던 스테파니는 “이런 식의 대화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톰을 비난했고 또 다른 헤어진 여자친구 벨라 역시 “나랑 만나는 동안 바람을 피웠던 여자들이랑 지금 대화하라는 게 말이 되냐”며 화를 냈는데요.

톰이 전 여친 4명을 초대해 개설한 메신져 채팅방

톰의 또다른 옛 연인이였던 리사는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대화방을 나가버렸습니다. 반면 마지막 초대자 젬마는 “나와 톰은 학교에 다닐 때부터 사귄 오래된 사이였고 지금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며 불같이 화를 내는 스테파니와 벨라에게 진정하라는 식의 답을 했는데요.

크리스마스날 밤 톰이 만들어낸 이 기묘한 조합의 단체 대화방이 캡쳐된 사진은 한 소셜미디어에 올라왔고 네티즌들은 “어이없는 행동”이라는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