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공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은 즐거움이며, 인생의 중요한 결정 과정에서 친절한 조언자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공부는 많이 할수록 나쁠 게 없다.

많은 사람들이 매년 연말, 연초 영어학원에 다니겠다, 매월 책을 한 권 이상 읽겠다는 등 굳은 결심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바쁜 일상 생활에 빠져있다 보면 시간이 없다, 귀찮다는 이유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가 많다. 그렇다면 번거로움 없이 손쉽게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애플 아이폰에 탑재된 ‘아이튠즈 U’ 애플리케이션(앱)를 활용하면 해외 유명대학의 강의도 간편하게 들을 수 있다. 아이튠즈 U는 75만개 이상의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교육앱이다. 최근 주목받는 기술인 ‘온라인 공개 수업(MOOC)’의 일종이다.

듀크, 예일, 캠브리지, MIT, 옥스포드 등 세계 일류 대학의 강좌 하나에만 10만 명이 넘는 수강생이 등록하고 있다. 유명한 마이크센델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강의도 아이튠즈 U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교육방송(EBS)을 비롯해 고려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울산대 등 국내 교육기관의 유명 강의도 등록돼 있다.

현재 아이튠즈 U에는 수천 개의 교육기관에서 예술, 과학, 건강 및 의료, 교육, 경영 등을 아우르는 공개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과제 제출, 평가표, 1:1 토론, 통합 PDF 필기 기능 등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기능도 추가했다.

아이튠즈 U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앱을 실행한 뒤 듣고 싶은 강의를 클릭하면 강의 데이터가 스마트폰으로 내려 받아진다. 이후 데이터 소진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 한마디로 평가하면
출·퇴근길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듣고만 있어도 공부가 된다. 학원에 갈 필요가 없으며, 클릭만 하면 전 세계 유명 대학의 강의가 내 것이 된다. 등록금이 없다는 것도 장점.

▶ 리뷰 뒷이야기
한국어 콘텐츠가 부족한 것은 단점. 다만 영어로 된 해외 콘텐츠는 무궁무진. 지식을 충전하면서, 동시에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은 직장인, 학생에게 추천.

▶ 추가 정보는
애플 아이튠즈U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