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포 해수욕장에서 서해 일몰을 보며 카라반 캠핑을 즐기고 있다.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12월에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다. 야외생활을 즐기는 캠퍼들에게는 추위와의 싸움이 격화되는 시기다. 물론 겨울 캠핑은 다른계절에는 느끼기 어려운 색다른 낭만이 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피해 편안하게 송년캠핑을 즐기려면 텐트보다는 캠핑카나 카라반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억새꽃이 만발한 간월도 휴게소 옆의 갯바위에서 주꾸미 낚시를 하고 있다.
울창한 해송 숲이 일품인 몽산포오션캠핑장 전경.
카라반을 세팅하고 나니 아이들 차지가 됐다.
카라반을 고정시키기 위한 다리를 내리고 있다.
카라반 내부 전경.
점심을 먹고 해먹에 누워 느긋하게 휴식을 즐긴다.
작은 석유난로 하나로 난방과 취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카라반에 연결한 텐트는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아늑한 쉘터가 됐다.
바닷바람이 강해지면 카라반 안에 들어 앉아 몸을 녹였다.

사진_염동우 기자(월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