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대만대사관 주방장을 역임한 이연복 셰프가 운영한느 바로 그곳 '목란'의 유린기.

우리는 입학식, 졸업식, 이삿날 등 집안 행사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중국집에 가거나 중국집 전단지를 뒤진다. 어떤 메뉴를 먹어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맛있고 푸짐한 한 끼가 되어주는 중식.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한국 중식

탕수육 부먹파(소스를 부어 먹는 사람들)와 찍먹파(소스를 찍어먹는 사람들)의 논쟁, 오늘은 짜장인가 짬뽕인가 선택해야만 하는 기로에 서는 순간. 이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고민 중 하나가 아닐까.

중식은 기름지고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다는 편견 때문에 웰빙 바람과 더불어 잠시 외면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러 음식방송을 통해 중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사그라들면서 다시금 중식의 시대가 돌아오고 있다.

한국식 중식 탕수육.
한국식 중식 짜장면.
동양의 파리라고 불리던 1930년대 화려했던 상하이를 재현해낸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 모던 눌랑.
짬짜면 그릇은 1999년 무명의 연극배우 김정환이 특허를 내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짬짜면을 먹으면 아쉬움이 남지 않아 재주문율이 떨어져 중국집에서 메뉴를 없애는 추세라 한다.
재벌가 며느리들 신부수업을 받고, 남진과 앙드레김 등 유명인들의 아지트이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단골집이던 호화대반점.
더 루이 여경옥 셰프가 추천하는 마늘소스가지새우.
인천 차이나 타운의 짜장면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