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입학식, 졸업식, 이삿날 등 집안 행사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중국집에 가거나 중국집 전단지를 뒤진다. 어떤 메뉴를 먹어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맛있고 푸짐한 한 끼가 되어주는 중식.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한국 중식
탕수육 부먹파(소스를 부어 먹는 사람들)와 찍먹파(소스를 찍어먹는 사람들)의 논쟁, 오늘은 짜장인가 짬뽕인가 선택해야만 하는 기로에 서는 순간. 이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고민 중 하나가 아닐까.
중식은 기름지고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다는 편견 때문에 웰빙 바람과 더불어 잠시 외면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러 음식방송을 통해 중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사그라들면서 다시금 중식의 시대가 돌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