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1일 경남 창녕군 남지 비상활주로에서 비상 활주로 이·착륙 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F-15K, KF-16, FA-50, F-4E, KT-1, C-130 등 10여대가 참여해 비상활주로 접근 절차 훈련과 이·착륙 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지난해 10월 전력화된 FA-50 기종이 처음으로 참여했다. FA-50은 착륙 이후 엔진을 완전히 멈췄다가 다시 이륙하는 ‘재출동 훈련’을 실시해 긴급상황 출격능력을 검증했다.
훈련을 주관한 공군 작전사령부 작전과장 홍순택 대령은 "전시 상황을 가정해 비상활주로 이·착륙 절차를 숙달하는 이번 훈련은 유사시 작전 지속성을 높이고 항공기의 생존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훈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