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가 올해 최고수비선수가 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시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발표된 윌슨 디펜시브 플레이어상(Defensive Player of the Year Awards)에서 최고수비선수로 선정 됐다. 아울러 3년 연속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도 맛 봤다. 2013년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에 선발 된 이후 3년 연속 수상이다. 지난 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최우수 수비선수가 됐던 제이슨 헤이워드(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우익수 부문 수상자가 돼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최고 수비 팀이 됐다. 애리조나는 팀 DRS 71로 월드시리즈 우승팀 캔자스시티 로얄즈를 제쳤다.

윌슨 디펜시브 플레이어상는 메이저리그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세이버 메트릭스에 의한 기록이 중시된다. 2012년 처음 제정 됐고 2년 동안은 양리그를 나누어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나 지난 해는 포지션별로 한 명 씩만 수상자로 선정되기 시작했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 고든(마이애미 말린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제이슨 헤이워드(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은 올해 골드글러브 수상과 함께 윌슨 디펜시브 플레이어상도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1루수 :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 : 디 고든(마이애미 말린스)
▲유격수 : 안드렐톤 시몬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루수 :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좌익수 :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중견수 : 케빈 필라(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익수 : 제이슨 헤이워드(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연도별 최우수 수비선수상
2012년 : NL 마이클 본(애틀랜타 브레이브스) AL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2013년 : NL 제라르도 파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AL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레드삭스)
2014년 :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15년 : 안드렐톤 시몬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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