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혜리

'응답하라 1988' 혜리가 둘째의 서러움에 눈물을 쏟았다.

6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성보라(류혜영 분)의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날 덕선(혜리 분)은 '88올림픽' 마다가스카르의 피켓걸로 발탁됐고, 누구보다 열심히 피켓을 들고 연습을 했다. 그러나 마다가스카르의 불참 소식을 전해들은 덕선은 88올림픽에 피켓걸로 참여하지 못 하게 되자 낙심한 채 집에 돌아왔다

이후 덕선은 언니와 함께 생일 파티를 하게 됐고, 부모님이 언니가 불었던 초에 다시 불을 붙이자 "내가 언니랑 생일 같이 안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어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 나는 막 대해도 되는 사람이냐. 왜 나만 덕선이냐. 언니는 보라고 동생은 노을인데"라며 소리를 질렀다.

특히 덕선은 "왜 계란후라이 난 안 해줘. 맨날 콩자반 주고"라며 "왜 노을이만 월드콘 사줘. 통닭도 아저씨가 나 먹으라고 줬는데 다리는 보라랑 노을이만 주고. 나도 다리 먹을 줄 안단 말이야"라며 그 동안의 서러움을 토로한 뒤 방을 뛰쳐나갔다.

한편 '응답하라 1988'는 1988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을 다룬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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