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벨기에가 코스타리카를 물리치고 17세 이하(U-17) 월드컵 4강전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코스타리카와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4강에 진출한 벨기에는 오는 6일 말리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벨기에와 코스타리카 모두 4강행 티켓을 위해 상대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들겼다. 그러나 승부를 결정짓는 건 단 1골이었다. 벨기에가 1골의 주인공이었다.
전반전에 승부의 균형이 무너졌다. 전반 27분 아크 오른쪽에서의 프리킥을 벨기에의 단테 리고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흔들었다. 코스타리카는 이후 승부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1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멕시코는 에콰도르에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멕시코는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4강전을 갖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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