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일당의 4조원대 다단계 사기를 실질적으로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배상혁(44)이 검거됐다. 배씨는 희대의 다단계 사기범인 조희팔(58)의 4조원대 사기 범행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대구경찰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바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인터폴에 적색 수배했던 배상혁(44)을 22일 오후 4시 50분쯤 경북 구미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배씨가 수배에도 그동안 도피 행각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은 누군가가도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력자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