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배우 박병은이 과거 절에서 쫒겨난 일화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충무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박혁권, 이병헌 감독, 박병은, 조달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병은은 박혁권의 가출담을 들은 뒤 자신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절에 들어갔다. 워크맨에 최신가요 테이프 하나 넣고 충주댐이 있는 마을 산길에 있던 절에 들어갔다"며 "재수생인데 공부할 데가 여기밖에 없다면서 방 한 칸만 내달라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병은은 "그때가 여름이었는데, 너무나 뜨거운 복사열 때문에 참을 수 없는 짜증이 몰려왔었다"며 "절에서 생활하면서 라면을 끓여 먹었다. 다음 날에는 남은 라면 국물을 다시 끓여 먹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다가 내가 낚시를 좋아하다보니 주지스님께는 충주 이모집에 다녀오겠다고 하면서 충주댐으로 가 낚시를 했다. 그런데 주지스님에게 발각이 됐고, 마치 영화에서처럼 '이 절을 떠나거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절에 들어간지 10일만에 쫓겨나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병은은 영화 '암살'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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