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가천대 의과대학은 '가천 G11 프로젝트' 교육체계를 시행한다. 의예과 2년, 의학과 4년, 졸업 후 교육 5년(인턴과 전공의 수련과정)의 총 11년 과정을 단계적으로 심화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천대 박국양 의과대학장은 "임상실습에서 교과목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통합임상실습과정을 시행하는 등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일관된 교육 목표를 갖고 의사 양성의 연속성·연계성을 꾀하고 있다"며 "가천대 의과대는 탄탄한 재단의 지원, 양질의 의학교육과정, 우수한 교수진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천대 의과대학은 톰슨 로이터 한국 지사 선정 HCP부문(주제 분야별 과거 10개 연도 피인용 기준 상위 1% 논문을 평가하는 지표) 1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연구 역량을 입증한 바 있으며, 가천대 산하 3대 연구소(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 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원)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World Class University)'에 선정되며 의학, 생명과학 및 보건과학을 융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학문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가 원하는 글로벌 의료인 양성… 입학성적 수도권 5위
의과대학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학인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4년 동안 외국 유수 의대와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특성화했는데, 재학생의 약 41%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미국 토머스 제퍼슨 의대, 독일 아헨 의대, 일본 니혼 의대, 중국 북경의대 등에 학생을 파견했으며 2014년에는 외국에서 가천대로 임상실습을 오는 학생의 수가 파견 나가는 학생의 수보다 많았다.
의과대학 신입생들은 총 6년 동안 전액장학금과 기숙사 무료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작년 3월 개관한 의대 전용 기숙사 '의학봉사관'은 최첨단의 시설을 자랑한다. 최첨단 의료교육 시설을 갖춘 의대 건물을 길병원 단지 내 착공해 2017년 완공 예정이다.
가천대는 최적의 의학 교육 여건을 바탕으로 의과대와 약대·한의대·보건과학대·간호대의 융·복합적인 교육을 시행한다. 이러한 효과로 10년 만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재탄생한 의과대학 신입생 정시 모집에서 5.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입학성적도 최종 등록자 백분위 평균 97.80점으로 수도권 5위를 기록하며 수능 만점자도 가천대에 입학했다. 이길여 총장은 "우리나라 의학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의료인을 길러내고, 기초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의과학자를 육성하는 것이 가천대 의대의 지향점"이라며 "의학도를 열심히 지원해 우리나라 최고의 의사, 더 나아가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의료인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