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이 2015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한국 시각) 올해 발롱도르 후보 59인의 명단을 입수해 단독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팀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2명의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17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고, 토트넘 이적 후에도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3000만 유로(약 400억원)의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 외에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가 포함됐다.

과거 설기현(2002, 안더레흐트), 박지성(2005, PSV) 등이 발롱도르 1차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나, 발롱도르가 FIFA 올해의선수상과 통합된 2010년 이후 한국 선수의 이름이 포함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2015 발롱도르 후보 59인에 가장 많은 선수를 올려놓은 팀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외에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이반 라키티치,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가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6명), 맨시티(5명), 첼시(4명) 등이 뒤를 이었다. 맨유에서는 웨인 루니와 다비드 데 헤아, 멤피스 데파이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2015 발롱도르는 오는 12월초 23명으로 후보가 압축되며, 최종 수상자는 1월 1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 2008년 이래 7년간 발롱도르를 양분해왔다.

▶2015 발롱도르 후보 59인(문도 데포르티보 보도)

바르셀로나 -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이니에스타, 마스체라노, 라키티치, 브라보

레알 마드리드 - 호날두, 베일, 벤제마, 라모스, 하메스, 크로스, 모드리치

뮌헨 - 레반도프스키, 로벤, 알라바, 뮐러, 노이어, 비달(유벤투스)

맨시티 - 아게로, 보니, 투레, 오타멘디(발렌시아),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

첼시 - 아자르, 코스타, 윌리안, 쿠르투아

유벤투스 - 포그바, 모라타, 키엘리니

파리생제르맹(PSG) - 즐라탄, 카바니, 파스토레

맨유 - 루니, 데 헤아, 데파이(PSV)

아스널 - 산체스, 오스피나

토트넘 - 케인, 손흥민★

AT마드리드 - 그리즈만, 잭슨 마르티네스(포르투)

AC밀란 - 카를로스 바카(세비야)

LA갤럭시 -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비야레알)

리버풀 - 쿠티뉴

본머스 - 크리스티안 앗추

코린티안스 - 파올로 게레로(플라멩고)

호펜하임 - 에두아르도 바르가스(QPR)

인터밀란 - 게리 메델

리옹 - 라카제트

PSV - 안드레스 과르다도

리버플레이트 - 카를로스 산체스

스완지시티 - 안드레 아예우(마르세유)

스윈든시티 - 마시모 루옹고

레스터시티 -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뉴욕시티 - 피를로(유벤투스)

보카주니어스 - 테베스(유벤투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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