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작곡가 유재환의 신곡 '커피'를 선공개했다.
박명수는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런치의 왕자' 코너를 진행하기 앞서 자신과 함께 일하고 있는 작곡가 유재환의 데뷔곡 '커피'를 선곡했다.
이날 박명수는 "한경호 매니저가 신청했다. 우리 작곡가 중에 유재환이라고 있다. 가수 김예림이랑 같이 노래를 냈다"면서 '커피'를 소개했다. 이어 "원래 오늘 12시 공개인데 미리 들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유재환의 '커피'를 들은 후 청취자들이 '식빵'으로 2행시를 지은 문자를 읽으며 해당 곡에 대한 청취자들의 반응을 살폈다.
그러나 박명수는 "(유재환의)노래에 대한 반응 없네요. 당황스럽네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커피'는 박명수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유재환이 작사와 편곡, 레코딩 엔지니어링을 맡은 곡으로, 남녀의 이별상황을 커피의 온도로 표현한 곡이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해 '유엘'이란 이름으로 데뷔한 신인 가수다. 박명수가 지난해 7월 발표한 '명수네 떡볶이' 남자 파트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최근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가수 아이유의 열성팬이자 박명수의 음악파트너로 등장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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