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 나치가 숨겨놨다고 알려진 황금열차가 폴란드에서 발견된 가운데 열차안에 숨겨져 있는 보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20일 독일인 1명과 폴란드인 1명이 바우브지흐시(市)에 "나치의 '황금 열차'를 발견했으며, 보물 가치의 10%를 사례금으로 주면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변호사를 통해 신고한 것이다.
이 열차는 지난 1945년 홀연히 사라졌는데, 나치가 약탈한 각종 보물과 황금이 실려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사실 확인에 나선 폴란드의 표트르 주코프스키 문화부 차관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하를 뚫어볼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해 탐색한 결과, 산악 지대에서 길이 100m가 넘는 기갑 열차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