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가 원정 다득점 원칙을 앞세워 질리나(슬로바키아)를 제쳤다.

빌바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질리나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빌바오는 1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지만, 2차전에서 승리함에 따라 1·2차전 합계 3-3이 됐다. 그러나 원정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빌바오가 규정에 따라 조별리그행 티켓을 차지하게 됐다.

원정에서 많은 골을 넣고 1골 차로 패배한 빌바오에게 2차전은 많은 골이 필요 없었다. 단 1골만 넣고 승리를 해도 목표를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 빌바오의 바람은 전반 24분에 이루어졌다. 고르카 엘루스톤도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질리나를 제칠 발판을 마련했다.

엘루스톤도의 득점포로 자신감을 얻은 빌바오는 질리나와 공방전 속에서 골문을 틀어 잠궜다. 질리나는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시도하며 승부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득점을 하는데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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