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익균
세시봉의 원년멤버 이익균이 45년 만에 방송 출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쎄시봉 조영남-윤형주-김세환과 트로트가수 조정민이 출연하는 '미녀와 쎄시봉'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영화 '세시봉' 속 정우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세새봉 원년 멤버 이익균이 출연해 옛 동료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익균은 세시봉을 떠나 건설업계에 몸담았다며, "2년 반 동안 네팔에서 감리 단 총책임자로 있다가 귀국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45년 만에 방송 출연한 이익균은 "세시봉을 나가고 노래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지만 애초에 방송국에서도 노래를 취미로 부르고 공부를 하라 추천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익균은 세시봉 동료들의 성공에 대해 "질투가 나진 않았나?"란 물음에 "어차피 난 화음이 좋아 가수를 했던 거다"라고 말을 아꼈고, 윤형주는 이익균에 대해 "저음을 낼 수 있는 보컬 중 으뜸"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이익균은 세시봉 멤버들과 함께 기타선율에 맞춰 추억의 노래 '웬 더 세인트 고 마칭 인(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을 함께 부르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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