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화면 캡처

경찰이 최근 인터넷에 유포된 '워터파크 여자샤워실 동영상'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측으로부터 "인터넷에 떠도는 여자사워실 동영상이 캐리비안베이로 의심되고 있다. 해당 동영상이 유포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는 수사의뢰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캐리비안베이가 신고한 해당 인터넷 사이트를 확인, 사이트 운영자를 추적하고 있다.

해당 인터넷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둔 것으로 불법 음란물 등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문제가 된 워터파크 여자사워실 동영상이 링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동영상은 미국에 서버를 둔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의 URL 주소로 네티즌들이 방문하지 못하도록 방송통신위원회에 차단조치를 의뢰했다.

한편 해당 동영상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개됐고 워터파크 여성샤워실에서 여성들의 나체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