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웹젠(069080)의 지분을 매각한 것을 단순한 현금 확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 NHN엔터테인먼트는 웹젠의 지분 7.48%를 매각했다고 장 종료 후 공시했다. 이로써 NHN엔터테인먼트는 웹젠의 1대주주에서 2대 주주(19.24%)로 내려앉았다.
21일 이베스트증권의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대주주의 지분 매도를 바라볼 때 투자자들은 보통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마련”이라며 “대주주조차도 회사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라고 일단 설명했다. 하지만 성 애널리스트는 “이번 상황의 경우는 NHN엔터테인먼트가 간편결제 등 신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다가 현금이 절실한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NHN엔터테인먼트의 현금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