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기업 만도(060980)는 16일 판교 글로벌 R&D 센터에서 배터리팩 제조사인 이랜텍(054210)과 손잡고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의 차세대 전장 모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만도풋루스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HMI(Human Machine Interface) 모듈과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한다.

만도는 전기자전거 부품회사인 독일 보쉬, 콘티넨탈, 일본 야마하 등과 경쟁하기 위해 ICT 기반 신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만도 관계자는 “‘만도풋루스’ 차세대 모델은 체인 없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데 이어 스마트 모빌리티의 대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의 새로운 이동수단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