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대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종윤이 시즌 첫 볼넷을 뒤늦게 골라냈다.

박종윤은 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전에 1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내야땅볼로 물러난 박종윤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윤희상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초구 파울을 친 뒤 연속 볼 4개를 지켜봤다.

올 시즌 박종윤은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 작년 10월 17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3회 LG 윤지웅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낸 뒤 이날 1회 첫 타석까지 155타석 연속으로 볼넷이 없었다. KBO, MLB 모두 최장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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